북상하는 태풍에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됐고 강풍과 폭우에 제주지역내 교통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제주공항 내부가 한산합니다.
제주공항에 초속 10m가 넘는 돌풍이 불면서 항공기 90여 편이 무더기 결항했고, 40여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오후 내내 정상적으로 운항한 항공편이 거의 없을정도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순한 / 대구광역시 달서구>
"빨리 빨리 가야 되는데 아직까지 안 뜨잖아요. 결항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르고 가족들 걱정할까 봐 그게 걱정이에요."
<성봉숙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다시 숙소로 가면 짐 다 챙기고 왔는데 다시 숙소로 가면 또 비행기도 다시 또 (구해야 되고)"
저녁 8시 이후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된 상탭니다.
제주항 대합실은 아예 텅 비어있습니다.
제주 해상에 4에서 9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내려지면서 낮부터 모든 선박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지역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피항중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과 폭우에 제주지역내 교통도 매우 불편합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횡단도로와 일주도로에 많은비가 내리면서 부분 침수된 지역들이 많아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