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쓰러지고'…태풍 피해 '속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9.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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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태풍이 남긴 상처는 처참했습니다.

강풍에 비닐하우스 피해가 잇따랐고
컨테이너가 펜션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펜션 정원이 태풍에 쑥대밭이 밭이 됐습니다.

인근 공사장 사무실로 쓰던 컨테이너가 강풍에
수십 미터를 날아와 쳐박혔습니다.

컨테이너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브릿지 : 김용원기자>
"태풍 링링이 몰고온 강풍으로
인근 공사장에 있던 컨테이너가
펜션을 덮쳤습니다."

펜션 입구도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구조물이 떨어졌고,
정성스레 가꾸던 조경수도
성한게 없습니다 .

<씽크:우규일/리조트 대표 사장>
"벼락 떨어지는 소리,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엄청나게 큰
폭탄이...저 아랫집에서 잤는데 아침에 보니까 이 지경이 난거예요."

강한 바람에 객실 외벽도
뻥 뚫렸습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창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들에게는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씽크:정기화/투숙객>
"이게 돌더라고..이 무거운 철골이..그래서 펜션 벽을 치고
우당탕탕 유리창 깨지고 난리가 났지. 순식간에.."

인근 건물 옥상에 있던 컨테이너도 강풍에 넘어갔고,
수십미터 높이 나무들도 힘없이 꺾였습니다.

감귤 비닐하우스도
태풍 링링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하우스 10동, 3천 제곱미터가
한꺼번에 주저 앉았습니다.

수확을 앞둔 감귤도
대부분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

하루 밤 사이에 일년농사를 망친
피해농민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씽크:현철조/피해 농민>
"여기는 원래가 무풍지대입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농사해도..
혹시나 해서 와보니 아들이 비닐하우스 다 무너졌다고 말하는거라..죽을판이지. 뭐 어떡해요."



태풍 링링으로 제주에는
초당 30미터 가까운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로등과 신호등이
파손되고 공사장 펜스가 넘어가는 등
100건이 넘는 강풍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가을 태풍 링링은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큰 상처를 남기면서
앞으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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