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잊은 사람들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09.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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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에도 귀성객과 관광객 19만 명이 제주를 찾습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기대하는 추석명절이지만 연휴도 잊은채 바쁘게 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시간에 맞춰 버스들이 들어오고 승객들이 하나 둘씩 올라탑니다. 어깨와 손은 짐으로 무겁지만 버스에 오르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살다가 제주에 정착한 버스 기사 정형진 씨.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느라 지치지만 버스에 승객이 오르면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이번 추석에도 정 씨는 승객들을 태우고 제주시와 서귀포를 쉬지 않고 오갈 예정입니다.

설렘을 가득 안고 버스에 오르는 승객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정형진 / 제주시외버스 기사>
"조금 쉬고 싶기는 하죠. 왜냐하면 가족들하고 같이 지내고 싶으니까. 그래도 일이 우선이니까 "

그래도 승객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정 씨는 힘이 납니다.

<정형진 / 제주시외버스 기사>
"아무래도 승객들이 내릴 때 '수고하세요' 라는 말 들을 때가 가장 뿌듯하죠. "

제주시 연동의 한 재활용도움센터입니다. 재활용도움센터 환경미화원 이상만 씨.

시민들이 가져오는 쓰레기를 종류에 맞춰 나누고 직접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오지 않더라도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명절이지만 연휴에도 이 씨의 업무는 이어집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쉽기도 합니다.

<이상만 / 제주시 연동재활용도움센터 환경미화원>
"연휴에는 당연히 쉬고 가족들도 그럴 줄 아는데 지금 하는 일(재활용 쓰레기 분류 작업)이 나 혼자의 일이 아니고. "

시민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 이들이 있어 올해도 풍족하고 편안한 한가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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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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