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의 숙원인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2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송승문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을 김수연 기자가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수연 기자>
Q. 4·3 특별법 개정안 의미는?
<송승문 /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이번 특별법 개정안에는 미진한 진상조사를 한 번 더 조사해보자.
그다음 2천530명 불법적인 재판으로 인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 시신도 찾지 못하고 어디서 죽은 지도 모르고 이분들의 명예 회복을 해 드리자. 아직도 2년 동안 식물국회가 돼서 아직도 논의를 못하는 게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Q. 특별법 연내 처리 불투명한데….
<송승문 /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정치하시는 분들이 말하고 행동하고 다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면 이런 말이 안 나오겠지만 뭔가 국회의원 나올 때는 충성을 다해서 열심히 꼭 하겠습니다 해놓고 시간이 흐르면 그 약속이 뜬구름처럼 져버리는 게 정치가들이 하는 말이 아닌가.
금년에 마지막 회기기 때문에 제주도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뒷받침이 돼야 하지 않겠나.
물론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 우리가 지지해서 뒷받침을 해서 꼭 연내 국회에 4.3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우리 7만여 유족들이 바라는 사항입니다.
<김수연 기자>
Q. '4.3 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국행동' 출범했는데….
<송승문 /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특별법) 연내 통과가 되면 다행입니다만 연내 통과가 안된다면 지속적인 투쟁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조직하고 유족회 유족들과 십시일반으로 합쳐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투쟁을 하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Q. 도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송승문 /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아직도 이념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념을 초월해서 정말 아픈 역사고, 이런 과정에 아직도 한 많은 71년 동안 한 많은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유족들을 생각해서 금년에 4.3 특별법이 연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도와주십시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