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착공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이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3개월 간 시범 가동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연동과 노형을 제외한 제주시 동지역의 가연성 쓰레기 반입이 시작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쓰레기 반입장 입구에 수거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분리 배출이 제대로 됐는지 검사를 통과해야만 벙커로 쓰레기를 쏟아낼 수 있습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이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시범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연동과 노형을 제외한 제주시 동지역의 가연성쓰레기가 동복리 소각장으로 반입됩니다.
오늘 하루동안 40대의 수거차량이 들어와 벙커에는 100톤이 넘는 쓰레기가 쌓였습니다.
제주도는 한 달 간 시설 점검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소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세 달 동안 1천 700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이 곳으로 들어오며 현재 북부 소각장에 남아있는 압축쓰레기도 일부 소각할 계획입니다. 정상 가동 전까지는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분리 배출이 되지 않는 읍면지역 쓰레기는 반입되지 않습니다.
걱정이 앞서는 주민들은 무엇보다 철저한 감시를 당부했습니다.
<동복리 주민>
"이제 (다른 소각장에서) 악취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복리도 그런 쪽으로 가지 않을 건가하는 그런 염려는 있습니다. 감시를 철두철미하게 해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발생한 가연성 쓰레기는 하루 330여 톤.
동복리 소각장이 완성되면 하루 500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동복리 소각장이 정상 가동된 이후에도 현재 운영 중인 소각장에서 압축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의를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현윤석 /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장>
"지금 환경자원센터의 소각시설 처리용량은 하루 500톤으로 돼있습니다. 이게 정상가동이 되고 나면 제주도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이 올해 완공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쓰레기 대란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