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불법체류 외국인이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력 범죄 등 이로 인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140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용주, 알선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집단 거주지를 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결되는등 불법취업의 행태도 점차 조직화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펜션.
펜션 안에 있던 남성들이 경찰에 이끌려 버스로 올라탑니다. 버스 안에는 이미 단속반에 붙잡힌 불법체류 중국인 십여명이 앉아있습니다.
불법체류 중국인들의 집단 숙소로 이용된 이 곳에서만 모두 30명의 불법체류자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제주시내 한 유흥업소를 급습합니다. 안에선 젊은 여성들이 우르르 몰려 나옵니다. 이들 역시 모두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알선책을 통해 불법 취업됐습니다.
<경찰-불체자>
"좀 기다리세요. 신분 확인할게요. (저 남편있어요.) 남편이 어딨어요? 남편 이름 뭐예요?"
좀처럼 줄지않는 외국인 강력범죄에 경찰이 지난달 1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40여일 간의 단속에서만 모두 133명의 불법체류자가 적발됐습니다. 또 이들을 불법 고용한 업주와 알선책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알선책이 집단 거주지를 두거나 업주나 농가와 연계해 취업을 시키는 등 불법체류자는 점점 조직화 돼 제주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습니다.
<김항년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번죄수사대장>
"집단 합숙 생활하면서 일종의 (숙소를) 임대한 사람이 건설 현장이라던지 일을 제공할 수 있는 곳에 픽업하면서..."
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과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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