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부는 '한글 열풍'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10.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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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결혼 등으로 제주와 한층 가까워진 캄보디아에는
한글 교육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메르 왕국의 찬란한 역사와
동남아의 젖줄 메콩강을 끼고 있는 캄보디아.

유일한 종합대학인 프놈펜왕립대학교의 한 강의실입니다.

작은 강의실에 젊은 대학생들로 가득합니다.

2만여명이 재학중인 이 대학에는 26개 전공학과가 있는데
지난 2007년 개설된 한국어과는
가장 인기 있는 강의 중 하납니다.

<쯔렁 쓰라베 / 프놈펜왕립대 재학생>
"캄보디아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1년이나 2년 정도 일하고 싶어서(공부합니다.)"

우리나라와 교역이 활발해지고
최근 한류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어는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언어로 꼽힙니다.

<슬링 / 프놈펜왕립대 재학생>
"한국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장학금을 받아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었는데
취업을 위한 한국어 시험에는
매년 수 만명이 몰릴 정돕니다.

<박재희 / 프놈펜왕립대 한국어학과 교수>
"아무래도 가장 많은 수요는 한국에 근로자로 가기 위한 수요거든요.
매년 근로자 취업 시험에 3만 명에서 4만 명이 응시해서
전국적으로 지방이나 시골에 가더라도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

또 한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센터를 캠퍼스내에서 운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국어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일본과 태국을 제치고
캄보디아 청년층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해외 국가에 선정될 정돕니다.

<여동수 /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EPS센터 지사장>
"(한국이) 근로자 보호, 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 부분이 널리 확산됐기 때문에
인근 국가인 태국이나 우리와 산업 발전 정도가 유사한
일본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한국을 선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국제결혼 가정이 증가하면서
경제 분야는 물론 문화적 교류도
어느때보다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어 교육 열풍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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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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