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 ·정차 만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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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어린이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지만
이를 단속할 CCTV는 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하교 시간이 되자 학원차량들과 지나가는 차들로
순식간에 도로가 뒤엉킵니다.

<허은진 기자>
“보시다시피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무색할 만큼
불법 주정차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어린이보호구역은
2016년 312군데에서 2108년 322군데로 10군데 가량 늘었지만
사고 발생건수는
6건에서 17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단속 CCTV는 학교별 1대에서 3대.

정문위주로 CCTV가 설치되면서
사각지대에는 2차선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들이 가득합니다.

학생들의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세워둔 볼라드 옆으로는
그 취지가 무색할 만큼 차들이 세워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익숙한 듯 차도로 걸어가고
지나가는 차량들은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으며
아슬아슬한 운행이 이어집니다.

<강창립 / 배움터지킴이>
“애들이 키가 작잖아요. 애들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데 안보이니까
사고 위험이 많고 저희들도 상당히 조심히 관리하고 있죠.”

제주도내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단속건수는
2017년 4,233건에서
2019년 9월 현재 3,658건으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행정당국은
단속을 더 늘릴 수도 없는 상황.

<제주시 관계자>
“대부분 초등학교가 주택가들이 밀집해 있는 이면도로 안에
대부분 다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차 여건 같은 것도 저희가
단속장비들을 세울 때는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뿐 아니라
행정의 세심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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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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