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노지감귤 수확 시작…선별 출하 '중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10.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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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 감귤 첫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궂은 날씨 탓에
상품성이 떨어지며
초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엄격한 선별을 통한
상품 출하가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밭입니다.

노랗게 익은 감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에
어느새 바구니는 감귤로 가득찼습니다.

<문수희 기자>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에서
올해산 노지 감귤 수확인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수확이지만
농가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감귤 상품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애순/ 감귤 농가>
"9월에는 자꾸 비만 오다가 요즘은 날씨가 좋으니까 감귤 따기도 좋고 값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올해산 극조생 감귤
산지거래 가격은 3.75kg 당 3천 5백 원.

지난해보다 1천원이나 낮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많은 감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귤을 출하할 때는
병해충과와 상품 규격에 맞지않는
대소과는 과감히 선별해야 합니다.

또 수확 후 그늘에서 3일 가량 말려준 뒤 유통해야
유통과정에서 감귤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현광철 / 감귤지도팀장>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수확하면서 대과나 병충해과 등 비상품 감귤을 잘 선별해야 합니다."

비상품 감귤이
제주 감귤 이미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감귤 농가의 선별 출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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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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