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진입 막기위한 '볼라드'...무용지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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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걷다보면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치한 기둥. 즉 볼라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됐는데
규정에 맞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로변에 긴 기둥이 빽빽히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이른바 '볼라드'입니다.

하지만 볼라드가 설치된 곳을 피해
인도로 올라온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는 걸 막기 위해 이 곳에만 6개의 볼라드가 설치됐는데요.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인도 한 쪽에 트럭이 주차돼 있습니다."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도는 볼라드가 점령했습니다.

도로변에 있어야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았습니다.

점자블록 바로 옆에 있어
이 곳을 지나는 시각장애인들은 자칫하면 부딪히기 쉽습니다.

시민들은 볼라드를 피해 요리조리 걸어다닙니다.

<김지은, 김남용 / 제주시 일도동>
"같이 걸어오는데 중간에 계속 (볼라드가) 있어가지고 피해다니느라 거슬리지 않았나. 좀 불편한 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설치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규정대로라면
부딪히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만들어져야 하지만
철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기울어지거나 야광 표시가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김보성 / 제주시 아라동>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도 있고 어린아이들도 뛰어가다가 다칠 수도 있으니까. 제주도에서 시행하는 거지만 저는 항상 (세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아무렇게나) 세워지는 게."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볼라드.

하지만 정작 있어야 하는 곳에는 없고
아무렇게나 설치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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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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