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닦고 설탕물 먹여"…의혹투성이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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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명상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명상원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발견당시 이 50대 남성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될 정도였다고
하는데 경찰에 검거된 이들은 시신을 닦고
설탕물을 먹이는 등의 이해를 할 수없는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해당 명상수련원이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는지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명상원 입니다.

지난 15일,
이곳에 입소한 57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가 명상을 하겠다며
입소한지 40여일이 지난 후 입니다.

<문수희 기자>
"김 씨는 이곳에서 숨진지 한달이 지나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명상원 원장 58살 홍 모 씨 등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사체은닉방조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그 가운데 사건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이는
원장 홍 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 씨의 시신을 수련실에 눕혀두고
시신을 닦고 설탕물을 먹이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성윤 / 형사과장>
"변사체 발견 경위와 그에 따른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김씨는
평소에도 해당 명상원에 수련을 할 목적으로
고향인 전남에서 이곳 명상원을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30일에도
2박 3일 간의 수련 일정을 갖고
일행 두명과 배편을 통해 제주로 입도했지만
돌아가기로 한 날에는
김 씨를 함께 온 일행들만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명상원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에 한해 자유롭게 수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명상원에서 밤마다 소음 등을 일으켜
고통을 받아왔다 호소했습니다.

<이웃주민>
"기도원 끝날 때까지 잠도 못잤어요. 주위 사람 생각도 안하고
소리 지르니까...(밤에?) 네. 새벽 1시, 2시, 10시, 11시..."

경찰은 해당 명상수련원이
종교단체 등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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