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환경미화 트럭이 불에 탔습니다.
고등학생들이
트럭에 실려있던 휘발유로
불장난을 하다 트럭으로 번진 겁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입니다.
주민센터 주차장 한 쪽에 있는 정자 곳곳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환경미화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주민센터 안 정자에서
술을 마시던 고등학생 6명이
트럭에 실려있던 휘발유로 불장난을 하다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김경임 기자>
"이 곳에서 술을 마시던 고등학생들이 불을 지르면서
보시다시피 정자에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외부와 정자 가림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로 19살 김 모 군은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데다
주차장에 설치된 CCTV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비가 계속 안 와 가지고. 관내에 꽃심은 데에 물을 양수기로 주다가
양수기를 가동시키려면 휘발유가 필요해가지고
휘발유가 같이 적재가 돼 있었거든요."
지난해에만 각종 범죄에 연루돼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은 829명.
해마다 8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각종 범죄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범죄 행위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 역시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는 지적 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고교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