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조정포럼 평화상에
고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과
양조훈 4·3 평화재단 이사장이 선정됐습니다.
고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예비 검속자들을 처형하라는
계엄사령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무고한 양민 200여명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양조훈 이사장은
40여년간 억압돼 온 4·3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기사와 강연으로
정부의 사과와 잘못 인정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조정포럼은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국이 가입한 갈등 해결의 비영리 전문협의체로
2년마다 회원국가를 순회하며
포럼 개최와 함께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