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육성한 감귤 품종인
미니향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고
온주 밀감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
병해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 조천읍의 한 노지 감귤 밭.
나무 마다 색이 노랗게 익은
감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절반 이상 작습니다.
국내기술로 육성한 감귤 품종인
미니향 입니다.
미니향은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7년,
기주밀감과 병감을 교배해 만든 품종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생산됐는데
이주후면 본격 수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창명 / 미니향 재배 농가>
"미니향은 작기 때문에 소포장 해서
누구나 가볍게 사먹지만
아주 맛있는 밀감을 소비자가
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향은 500원 짜리 동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게 특징입니다.
당도는 16브릭스 안팎으로
일반 온주밀감 평균 당도보다 4브릭스 이상 높습니다.
더뎅이병과 궤양병에 강한 것도 장점 입니다.
11월이면 맛을 내기 시작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강상훈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감귤아열대연구팀장>
"감협이나 묘목업체에서 (미니향) 묘목 생산량을 파악해서
가능한 농가에 묘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지만 맛이 좋은 감귤, 미니향.
온주밀감과 레드향, 한라봉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감류 사이에서
틈새 작목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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