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크린] 5천원대까지 곤두박질…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9.12.12 15:31
한 때는 대학나무라고 불리웠던 감귤나무입니다.
1960년대 당시
감귤 나무의 가치가 워낙 높아
두 그루만 있어도
자식의 대학등록금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입니다.

이 감귤산업이 최근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전국 주요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5kg 한 상자의 가격은 5천 900원입니다.

지난해 같은일에 8천 300원,
재작년 같은일 8천 200원에 비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출하 초기 8천원 중반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계속해서
지난해산에 비해 20~30% 낮은 가격대에 머물렀고

지난 10월 23일 6천 800원으로 떨어지더니
이후 계속해서 한달 반 이상 6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오늘은 처음으로 5천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당도가 다소 오르곤 있다지만
출하초기
맛 없는 극조생이 무분별하게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입니다.

물론 올 가을 잇따른 태풍과 장마를 탓할 수도,
최근 침체된 경기를 탓할 수도 있겠지만

세차례에 걸친 관측조사를 통해
예상생산량은 물론
당산비까지 측정하면서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속에서도
아무런 대책없이
강 건너 불 구경하던 탓에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뒤늦게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감귤 2만톤을 수매한 후
시장에서 격리한다는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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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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