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감귤 급증…처리난 우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1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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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비날씨로 감귤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가공용으로 처리하는 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공공장마다 인력과 장비를 풀가동해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물량이 워낙 많아
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부터 제주도에서
상품 감귤 2만톤을 추가 수매해
모두 가공용으로 보낼 예정이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 감귤 처리 가공공장입니다.
공장 앞 컨테이너에 비상품 감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게차가 쉴새 없이 움직여보지만,
들어오는 물량을 모두 처리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하루 처리하는 물량만 350톤.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지난 1일부터는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성환 / 제주도개발공사 감귤관리팀장>
"1, 2 공장 24시간 가동을 하고 있지만
농가에서 들어오는 물량이 그 이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 좀 불편하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잦은 비날씨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이 많은 탓에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가공공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도내 감귤 가공공장은 모두 4개로
하루 최대 1천 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이미 포화상탭니다.

공장 관계자들은 지난 2014년 이후
이렇게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다음주부터 제주도에서 상품 감귤 2만톤을 수매해
가공용으로 보낼 예정이어서 처리 대란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올해산 가공용 감귤 예상 처리 물량은 9만여 톤으로
수매대금에 투입되는 세금만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공업체들이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몇년 전과 같은 감귤 대란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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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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