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산] 고유정 사건 '충격'…잇단 태풍 '시름'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1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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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결산 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올해도 제주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국을 경악케 한
고유정의 전남편 살인 사건과
어선 침몰사고 등 유난히
굵직한 사건 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또 가을장마에 이어 몰아닥친
사상 유래없는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의 시름은 어느때보다 컸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5월 고유정의 잔혹한 범행은
제주 뿐 아니라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전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이를 유기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유족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지난 8월 12일)>
"피해자가 없다는 이유로
고인의 명예를 명백히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큰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고요."

충격은 여기서 끊나지 않았습니다.

전남편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두 달 전인
지난 3월에는 6살짜리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두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20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유정 사건에 가려졌지만
지난 2009년 2월 발생한 보육교사 살인사건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검찰은 '미세섬유'를 핵심 증거로 제시하면서
10년 미제사건이 풀리는가 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증거로서의
능력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최영/ 변호사(지난 7월 11일)>
"미세섬유 관련 감정결과만으로
유죄가 나올 수 있겠냐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재판부에서도 저희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준 것 같고요."

어선 침몰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차귀도 해상에서
통영선적 대성호에서 불이나 침몰한데 이어
같은 달 25일 마라도 해상에서
통영선적 창진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고
10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입니다.

올해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3번이나 연이어 강타한 태풍은
제주에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파종과 수확철을 앞두고
1만 6천여 헥타르가 넘는 농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복구액만
2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재해지역 지정이 무산되고
그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농가의 시름은 여전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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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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