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물의 재탄생…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1.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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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거나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다양한 전시 또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
소라의 성 건물과 중문단지 앞 옛 변전소 등도
노후돼 한동안 폐쇄돼기도 했지만
보수와 정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 절벽에
소라의 모습을 형상화해 지어진
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입니다.

과거에는 카페와 식당, 올레길 안내소 등으로 운영되었던
서귀포시민들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소라의 성은 지난 2014년 안전진단 결과
종합평가 C등급 판정을 받으며 폐쇄됐습니다.

이후 건물 보수와 정비 등을 거쳐
B등급으로 상향조정된 후
2017년부터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진성 / 서귀포시 토평동>
"다같이 모여서 스터디하고 있어요.
아무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분위기도 좋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절벽과 해안, 독특한 건물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있고
북카페와 각종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홍기확 / 서귀포시 관광진흥팀장>
"근대 건축물로도 역사적 가치가 높고
지금은 다시 지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잘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1981년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졌던 변전소도
최근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한동안 방치되던 변전소를
본래의 독특한 외관을 유지한 채
한 콘텐츠 기업이 생태문화전시관으로 개관을 한겁니다.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전시와 함께
제주의 멸종위기 조류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몄습니다.

<이지용 / OOOO생태문화전시관 홍보마케팅 총괄>
"제주도 자연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소구점이 없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주도 자연에 대해서
좀 더 쉽고 새롭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콘텐츠틑 만들어서 많은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제주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곳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며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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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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