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日하늘길…관광업계 '벼랑 끝'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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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상대국에 대한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제주와 일본을 잇던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중국인에 이어 일본인 관광객까지 끊기면서 제주관광업계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와 일본을 잇던 하늘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제주-오사카 노선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제주-도쿄 노선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90일 무비자 입국제도를 중단하면서 지난해 많게는 6개까지 운항했던 일본 직항 노선이 모두 끊긴 겁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이달 하루 평균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명보다 92% 이상 급감했습니다.

무사증 입국 중단 조치로 중국인들을 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일본시장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관광업계는 침통한 분위깁니다.

일본 전문 여행사들의 예약 취소율은 100%에 달하고, 이미 휴업에 들어간 곳도 상당숩니다.

<김봉현 / ○○○투어 대표>
"굉장히 설명할 단어가 없어요. 이제는 사실 취소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1~2단체 들어오는 것마저도 완전히 0인 상태입니다. 일단 전화나 혹시나 올까 해서 기다리고는 있는데, 전혀 전화도 없고."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준비해온 관광객 유치 계획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김미경 / 제주관광공사 일본팀장>
"제주관광공사도 예정돼 있던 행사에 참석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고요. 정상적인 유치 마케팅 프로모션도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사태가 진정되는 하반기 이후로 연기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와 해외를 잇는 항공편은 중국을 오가는 임시편을 제외하고, 말레이시아 노선 하나만 남았습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도 하루를 통틀어 100여명 수준으로 주저 않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제주 관광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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