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따뜻한 이웃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적십자사 봉사대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는데요.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 적십자사 식당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나눠주기 위해 섭니다.
김치와 같은 기본 반찬부터 먹음직스러운 닭볶음탕 까지. 음식에 이웃을 생각하는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한진희 / 제주도적십자사 아라동봉사회장>
"저희들이 현장을 방문해보니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도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내가 만들어 먹는 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음식을 전하러 가는 길.
기뻐할 이웃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준비한 반찬과 함께 마스크를 전하며 위생수칙 전달도 잊지 않습니다.
<최영길 / 기초수급자>
"요새는 (복지관이)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됐어요. 거길 못가니까 집에만 있게 되더라고요. 반찬 준비해 주시고 용기 내라고 말씀 해주셔서 여러가지로 힘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십자사 봉사대원들이 만든 사랑의 도시락은 제주시내 취약계층 180여 곳에 전달됐습니다.
적십자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동안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도시락 만들기와 방역물품 지원 등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오홍식 / 적십자사회장>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화이팅 합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함께 이겨내자는 따스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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