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나누고 식사권 기부…온정의 손길 이어져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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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한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고 서귀포시의 한 음식점은 100명 분의 식사권을 기부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그리고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종이가방 안에 즉석밥과 라면, 반창고 등 각종 생필품을 담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생활용품 지원에 나선겁니다. 이렇게 마련된 생활용품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변정철 /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노인분들이라던가 장애인, 저소득층 분들이 요즘 사회활동도 잘 못하시고 밖으로 나들이도 힘들어서 저희가 찾아다니면서 안부도 좀 묻고..."

함께 전달되는 마스크에도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겼습니다. 개인에서부터 각종 단체까지 마스크 기부행렬이 이어졌고 시민들이 손수 제작해 서귀포시에 기부한 마스크 수량은 1만장을 넘었습니다.

<김정숙 / 서홍동새마을부녀회 회장>
"나이 드신 어르신분들께서 마스크 구입하는 과정이 조금 어렵잖아요. 이걸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음식점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서귀포시의 한 식당은 가격 인하 운동 참여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들을 위해 100명 분의 식사권을 기부하고 앞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매달 20명 분의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기부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 다른 점포에서도 다음달부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성윤이나 / OO식당 운영>
"시민분들이 많이 저희 가게를 사랑해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이 감사함을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요새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취약계층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집 밖에 나오기가 힘드실 것 같아서 그분들께 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밖에도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관공서뿐 아니라 각종 복지시설에 죽과 햄버거, 돼지고기 등 다양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은정 /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팀장>
"평소 이 시기에는 물품 기부나 성금 지원이 많지 않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 시민들이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물품으로 기부하시는 업체들도 많고 손수 마스크를 제작해서 기부하시는 분들도..."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지만 주변을 돌보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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