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코로나 무료 검사"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3.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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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에 다녀온 뒤 입도객에 대한 차단 방역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이런 입도객에 대해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별도의 입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이 텅 비었습니다.

제주를 잇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의 운항이 무기한 중단되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에따라 해외에서 제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차단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외를 다녀온 뒤 국내선을 이용해 제주로 들어오는 사례입니다.

현재 대구를 제외한 국내 다른 공항 출발지점에서는 발열 검사를 하지 않는 상황. 해외에서 감염된 뒤 증상이 없는 상태로 제주로 들어올 경우 무방비로 뚫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맞춰 제주도가 입도객 대응을 강화합니다.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분리된 동선으로 입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대구·경북지역의 지원 관리책에 준해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내에서) 안내방송을 영어와 중문을 포함해 하고 도착장에 안내데스크를 마련하고 건강기초조사서를 기입하다록..."

다만 이들에 대해 검사를 강제할 수도 없고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는다면 찾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제주도는 해외 입국자들의 인적사항을 통보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지만 명단을 확보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인적사항은) 항공사만 갖고 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천이나 김해를 통해서 들어온 해외여행객을 14일 동안 관리해야 할 명단만 갖고 있는데 그것을 제주도에 주면 특별관리할 방법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이제는 해외를 통한 제주 유입을 막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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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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