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인 20대 해군장병 A 씨가 격리 치료 32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동안 검사 과정에서 바이러스 양성과 음성이 번갈아 나타나며 다른 환자보다 퇴원이 늦어졌는데요.
A 씨의 퇴원으로 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해군장병 22살 A 씨.
지난 주말사이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2차례 모두 음성이 확인돼 퇴원했습니다.
대구로 휴가를 다녀와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지 32일 만입니다.
<유정래 /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흉부 CT촬영을 했는데 거기서도 활동성 폐렴이라든지 의심할만한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고 검사가 음성 두번이 확인돼서 퇴원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A 씨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퇴원은 가장 늦었습니다. 치료를 맡았던 제주대학교병원은 감염 증상은 경미했지만 10여 차례의 검사 과정에서 양성과 음성 번갈아 나오며
퇴원이 미뤄졌다 밝혔습니다.
<김영리 / 제주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2주차 반 정도일 때 음성이었다가 3주차에 다시 양성이었다가 애매한 미결정이 있는, 이 것이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정부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음성이 되는 시점을 잡기 위해 12일동안 17건의 검사를 했습니다."
A 씨의 퇴원으로 현재 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자가격리자 역시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0여명만 남은 상탭니다.
A 씨는 퇴원 후 소속 부대로 복귀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1인실에서 생활하며 보건당국의 능동감시를 받게 됩니다.
<임태봉 /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완치된 분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감시를 통해서 재발 상황을 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원 퇴원하며 다시 바이러스 청정지역이 된 제주. 제주도 방역당국 역시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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