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지 하루만에 추가 환자가 2명이나 더 발생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스페인에 같이 머무르다가 지난 19일 입도한 20대 여성과 30대 외국인 남성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5번과 6번 확진자가 제주에 머문 지난 6일 동안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이나 더 발생했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지단 하루만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는지난달 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스페인을 다녀온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입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선 앞서 확인된 제주 다섯번째 확진자인 여성의 동선을 보면, 다음날인 19일 낮 2시쯤 김포에서 티웨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입도한 뒤 택시를 이용해 연동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은 집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새벽 1시쯤 빨래방과 도두동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한 뒤 해안도로를 산책했고, 같은 날 낮 1시쯤에는 연동의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동선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스코마트 신제주점과 GS 제주도청점, CU 신제주점을 추가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7곳을 임시폐쇄해 방역하고 접촉자 2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남성은 지난 19일부터, 여성은 21일부터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어제(23일) 오전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4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 유입을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가동했지만 이들은 하루 앞선 18일에 입국해 이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해외 입국을 통한 코로나 유입이 제주에서도 현실화되면서 지역사회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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