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2주년 추념식 엄수…文 대통령 참석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4.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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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제주 4.3 7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가장 간소하게 치러졌는데,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년 만에 참석해 4.3 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4.3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진실 규명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먼저, 조승원 기자입니다.

벌써 72년이나 지났지만 세대를 뛰어 넘어 전해지고 있는 제주4.3의 아픔. 4월의 가장 아픈 하루를 맞아 4.3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가장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년 만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추념식을 두 번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지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4.3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제주 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그날,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우리에게 굴레를 씌우고, 또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3의 완전한 해결의 기반으로 배상과 보상 방안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개정 작업이 국회에 머물러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에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기본적 정의로서의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정치권과 국회에도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합니다."

이 밖에도 4·3희생자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고 유해발굴과 유전자감식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 운영을 앞둔 4.3트라우마센터를 국립 기관으로 승격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도민과 유가족, 국민과 함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겠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추념식에 이어 유해 봉안관과 영모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올해 추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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