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불 조심하세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4.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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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와 남부, 산지에 건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들판에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옷을 마구 휘둘러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선소오름에 불이 났습니다. 오름 인근에서 성묘객이 옷가지를 태우다가 시작된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초지 약 1천 4백 여 평이 불에 탔습니다.

<김경임 기자>
"보시는 것처럼 넓은 들판의 풀이 불에 타면서 검은 재만 남았습니다. 주변 나무로 옮겨붙었다면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3천여 건. 이 가운데 3에서 5월 사이인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가 적게 오고 따뜻한 봄철에는 대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불이 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동언 / 제주서부소방서 화재 조사관>
"건조주의보 등 발령시 나뭇잎이나 풀 등이 상당히 건조해져서 불이 붙기 쉽습니다. 따라서 입산객들은 담배 및 라이터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제주 산지를 시작으로 동부, 남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 특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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