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앞 해상에서
전복이 원인 모를 이유로 대량 폐사하면서
수산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말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공동어장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위미2리, 태흥3리 마을어장에서도
전복이 대량으로 폐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사한 전복은 빨판의 흡착력이 떨어져
돌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로 전복 알맹이가 썩었거나,
불가사리가 먹어 빈 껍질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또 자연산과 새끼 전복을 키우는 종패양식 할 것 없이
연안 바다에서 자라던
전복이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폐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겨울 따뜻했던 날씨로
전복의 먹이가 되는 해조류가 잘 자라지 않아
전복이 굶어 죽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2007년에도
서귀포시 안덕면 남제주화력발전소 인근 양식장에서
전복이 대량으로 폐사해
20억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