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뱀 조심하세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6.05 16:52
영상닫기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시내 주택가에 잇따라 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내 도로변부터 어린이집, 주택 등에서 뱀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뱀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방법을 김경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 마당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바위 틈 사이에서 꿈틀거리는 뱀을 집게로 잡더니, 이내 흰 자루 속에 넣습니다.

한 쪽에서 마음 졸이던 신고자는 뱀이 포획되는 걸 보고서야 안심합니다.

<뱀 신고 주민>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도 제주시 오라동의 주택 마당에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택 담벼락 아래에 생긴 틈으로 뱀이 들어온 겁니다.

<김영심 / 뱀 신고 주민>
"전에도 여기에 계속 나왔었거든요. 뱀이. (개가 짖어서) 나와봤더니 뱀이 기어가고 있더라고요."

최근 제주시내 도로나 주택 등에 뱀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겁니다.

뱀은 겨울잠에서 깨는 4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한 5월부터 뱀 출현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제주소방서로만 40건 넘는 뱀 출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렇다면 독이 있는 뱀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보통 뱀은 머리 모양으로 독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구렁이 등과 같이 독이 없는 뱀은 머리가 둥근 달걀형입니다.

이와 반대로 강한 독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머리가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뱀은 먼저 공격하지 않는 만큼 발견했을 경우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우석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원>
"뱀도 사람을 무서워하는 만큼 먼저 다가가거나 자극하지 않으면 뱀도 저희를 공격할 확률은 거의 적습니다. 그래서 발견하시면 조용히 뱀에서 떨어지시고 안전을 확보하신 후 119로 신고해주시면 신속 출동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만약 뱀에게 물린 경우, 상처로부터 5에서 10cm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은 뒤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