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 가격 인상…감귤 농가 부담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6.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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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선 해마다 이맘때 고품질 감귤을 만들기 위한 토양 피복재, 바로 타이벡을 까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타이벡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의 한 감귤원에서 타이벡을 이용한 피복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타이벡을 밭에 깔면 수분이 조절되고 일조량도 높아져 귤이 더 달고 맛있어집니다.

그런데 최근 이 타이벡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감귤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 3미터에 길이 100미터를 기준으로 국내산은 지난해 15에서 18만원으로, 수입산은 28에서 33만원으로 20% 가까이 인상됐습니다.

재배 규모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더 들게 되면서 올해는 타이벡 재배를 포기해야하나 농민들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고창덕 / 농민>
"갑작스럽게 (가격) 인상이 되면서 그동안 해왔던 타이벡 재배 농사를 해야될지 고민이 됩니다. 고비용으로 하더라도 이후 감귤 수익이 되지 않는다면 농민들은 타이벡 재배를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미루 기자>
“이렇게 타이백 가격이 오른 건 코로나19 여파로 원자재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타이벡의 핵심 원자재인 부직포가 대부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방호복 생산에 투입되면서 수급난과 함께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번 장마가 끝나면 작업이 집중적으로 몰릴 전망이지만, 물량이 제대로 확보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정우철 / 농자재 유통업체 운영>
"8월까지 피복 시기인데 지금 단 보름 후, 한 달 후도 예측이 힘들어요. 코로나19가 중간중간 다시 성행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따른 추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타이벡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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