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풀파티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서귀포시가 이와 관련해 풀파티가 진행되는 관광호텔을 찾아 행사장 입장객과 풀장 입수객을 제한하라고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보도하겠습니다.
무려 20년전 제1회 보목동 자리돔 축제 현장 사진입니다.
저희 kctv가 보도해드렸지만 올해는 이런 지역 축제 대부분이 취소됐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서 마음편히 이런 축제들을 다시 즐기는 날이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조천읍 한 마을에서 전선에 뱀이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름이 되니 일광욕을 하러 나온 뱀인데요.
누리꾼들은 걷다가 하늘에서 뱀이 떨어질까봐 무섭다는 걱정부터 뱀처럼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재미있는 각오까지 다양한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말을 바꿨다, 말을 바꾼 이유가 적절치 않다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14년 도의회와 합의해 처음으로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는데요.
당시 제주시장 내정자의 부적격 판단을 받아들이며 '의회는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14일)>
"현재 조례도 제정이 안 돼 있습니다. 제도화하자고 여러 번 제안했는데 3 대 4로 부적격 의견을 냈는데 과연 적격, 부적격 의견을 내는 게 청문회 취지에 맞는지부터 사실 제도화를 위해서는 심각히 생각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제주도와 의회가 협치를 위해 시행하기로 한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그때는 겸허히 받아들였고 지금은 생각해봐야 할 사항이 돼버렸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