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감귤 열매솎기 지금부터 실천해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7.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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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길어지면서 감귤 농가에선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감귤을 생산하고 적절한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열매솎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농민들이 아직 익지 않은 감귤 열매를 부지런히 따냅니다.

가지마다 너무 많이 달리거나 비교적 작은 감귤들을 솎아 내는 겁니다.

나무 밑은 어느새 솎아낸 열매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이원석 / 고품질노지감귤연구회장>
"아깝죠. 아까운데 차후에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열매솎기는) 필수적입니다."

올해 제주지역 감귤 생리 낙과율은 88%.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긴 장마가 이어지며 감귤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몇년간 감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올해만큼은 고품질 생산이 중요합니다.

품질 향상과 적절한 생산량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매솎기를 해줘야 합니다.

내달까지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를 대상으로 솎아줘야 하고 수확전에는 상품 규격에 맞지 않거나 상처난 비상품 감귤을 지속적으로 따주는게 좋습니다.

서귀포 감귤 농가들은 열매 솎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현광철 /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기술팀장>
"우리가 극소과가 유통시장에 출하되면서 감귤 가격을 하락 시키고 있는데 그런 것을 (열매솎기를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걱정이 큰 가운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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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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