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국 속 관광객수 '역대 3위'…업계는 '희비'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8.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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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정국을 무색케 만드는 숫자인데요...

그렇다고 관광업계가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름 휴가차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물밀 듯 쏟아져 나옵니다.

가족이나 지인끼리 온 소규모 개별관광객들이 대다숩니다.

<박수빈, 차민상 / 서울시 광진구>
"지금 시국에 해외여행을 못 가니까, 그나마 여행 느낌 낼 수 잇는 데가 제주도라고 생각해서. 친구랑 같이 추억 만들고 스쿠터 타고 하려고."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모두 9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하며 5월 황금연휴 이후 처음으로 전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은 2017년 추석 연휴와 2018년 어린이날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양성우 /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장>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수요가 국내로 돌아온 것 같고, 항공기 공급 좌석이 지난해에 비해 9% 증가했습니다. 그로 인해 (유입이 늘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해안도로나 해수욕장 같은 야외 관광지들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형 호텔 예약률이 90%를 넘어서고 렌터카 가동률도 70%를 넘는 등 한동안 침체됐던 관광업계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분위깁니다.

코로나 정국을 무색케 만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계도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단체 관광객이 아직 회복되지 않으면서 면세점이나 전세버스 업체 등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고수은 / 제주도관광협회 전세버스분과위원장>
"관광 손님들 들어온다는데, 우리 전세버스들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올 가을이 지나다보면, 이게 계속되면 도산 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름 성수기와 코로나 정국을 맞아 제주관광이 떠오르고 있지만 개별관광객 쏠림 현상이 뚜렷하면서 업계내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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