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이전 여부 결정 늦어질 듯"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8.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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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로 예정됐던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이전 여부 결정이 늦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외고 공론화에 반대해 오던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절차적 투명성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22일 예정된 도민참여단 토론회 개최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속도를 내던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이전 논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외고 학부모들과 가진 면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일방통행식의 추진이라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하며 학부모들도 공론화과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외고 학부모들과 협의를 벌인 뒤 토론회 일정 변동 등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순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제주외고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하면 (공론화가) 투명하다고 생각하실지 토론회에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한번 더 만나 듣겠습니다."

교육당국이 한발 물러섰지만 제주외고 학부모들은 여전히 공론화 절차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2일 도민참여단 대토론회가 단순히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로의 이전 여부만을 다루고 있다며 제주외고의 활성화 방안이 함께 논의되도록 보장하지 않으면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영 / 제주외고폐지반대 비상대책위원장>
"토론회 참석 여부는 투명성이 보장되고 이전 문제 말고 진정한 제주외고 발전 방안을 제시해 주시면 토론회에 참석 여지는 있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제주외고 문제를 공론화 의제로 채택하면서 조례 위반 소지가 있는만큼 법원에 공론화 절차 중지를 위한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학부모들의 강력 반발에 제주외고 이전 여부 결정은 늦어질 전망이지만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을 둘러싼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언제든지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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