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제5호 태풍 장미가 당초 우려와 달리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제주를 빠져 나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한라산을 중심으로 100mm 안팎, 해안지역에도 성산만 70mm 강수량을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당초 예상과 달리 비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서귀포시가 25밀리, 제주시 5밀리, 고산지역은 거의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항공기 운항도 40여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 장미는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로 낮은데다
북상하면서 태풍의 눈이 관측되지 않을 만큼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북상속도가 시속 50km 안팎으로 빨랐던 점도 큰 피해가 없었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