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됐지만 한때 갑자기 늘어난 수요로 곳곳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었죠.
하지만 제주에서도 보건용 마스크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향토기업인 이 업체는 고향에서 두번의 마스크 공급 대란이 빚어지지 않도록 비상상황에 도민들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제조업쳅니다.
기계가 찍어낸 보건용 마스크를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 6월부터 제주에서도 마스크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생산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을 장애인들로 채용했습니다.
<김한상 / 00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현재 마스크 포장업무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장애인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장애인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생산되는 차단 마스크는 0.4μm 이상 크기 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KF94 인증까지 마쳤습니다.
여기에 감귤 추출물을 이용해 보습 효과와 입 냄새 저감용 마스크 개발 연구도 한창입니다.
<이정훈 기자>
"이 곳에서는 하루 평균 10만장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20만장까지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생산되는 마스크의 절반 이상은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졌을 당시 공급여건이 취약한 제주지역은 제때 보건용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해 극심한 부족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업체는 또 다시 제2의 공급 대란이 발생할 경우 제주도민들에게 우선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한상 / 00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실제 제주도에서 여러가지 방역시스템이 가동안되거나 마스크가 필요할 때는 제일 먼저 제주도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업체 외에도 2~3군데가 추가 마스크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에서의 마스크 본격 생산시대도 열릴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