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돌 파쇄기 실증시험 추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8.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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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소식 입니다.

중산간 지역의 농지는 대부분 돌밭이어서 농민들의 작업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러한 애로사항을 덜고자 농업기술원에서 돌 파쇄기를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한림읍의 한 브로콜리 밭.

울퉁불퉁한 돌 밭 위로 돌파쇄기가 지나갑니다.

파쇄기가 지나가자 주먹만한 돌들이 고운 가루가 됩니다.

파종 시기 때마다 밭에서 돌을 걷어내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파쇄기 덕에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이창하 / 브로콜리 재배 농가>
"양치류를 재배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점들이 지금까지는 아주 많았습니다. 근데 저런 돌 파쇄기 작업이 이뤄진다면 재배도 용이하고 아마 수확량 측면에서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산간 지역 농지는 대부분 돌밭이어서 농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돌 파쇄기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돌 파쇄기는 땅에 있는 돌을 기계로 걷어내 분쇄하고 다시 땅으로 뿌리는 건데 인력의 효율성 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량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한해 동안 중산간 지역 약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농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고 토양 환경 개선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입니다.

<조연주 / 제주특별자치도 농촌지도사>
"저희가 이제 돌 파쇄 작업을 해서 정식 경지율이나 토양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타나면 지원사업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

다양한 영농기계의 도입으로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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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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