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부터
제주 지역의 관광지를 잇는
순환버스와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렌터카 위주의 관광 패턴을 바꾸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인데요.
하지만 이용실적이 저조하면서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7년,
렌터카 위주의 제주관광 패턴을 바꾸기 위해 도입된
관광지 순환 버스.
도우미까지 탑승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 )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탑승률은 어떨까?
서부지역 관광지를 잇는 순환버스에 직접 타 봤습니다.
관광객이 밀려 들고 있는 여름 성수기지만
버스에선
전혀 체감할 수 없습니다.
<싱크 : 관광도우미>
"성수기라고 기대했는데 다 렌터카..."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지금 이 버스가 절반 가량 운행을 마쳤는데
보시는 것 처럼
타고 있는 승객은 단 두명 입니다."
이번에는 서귀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타봤습니다.
<타임랩스>
운행을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도록
승객 한명 없이 나홀로 운행을 이어갑니다.
그나마 한두명 탑승한 승객은 동네 어르신입니다.
서귀포 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의 70%는
지역 어르신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할머니>
"병원갈때 이거 자주 타 ~"
<싱크 : 버스기사>
"버스 이용자들 대부분 동네에 나이 많으신 분들..
노선이 원도심만 돌고 그러잖아요."
현재까지 관광지 순환버스와 시티투어 버스에 투입된 예산은 50억 원.
당초 취지는 무색해지고 있고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개선책은
나오고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