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제주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일터와 생활 곳곳에 감염 위험이 노출되면서 지역사회 n 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JDC 사옥에서 코로나 긴급 방역이 이뤄집니다.
직원인 30번 확진자의 사무실을 비롯해 시설 내부를 꼼꼼히 소독합니다.
같은 사무실을 쓰는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고 직원 식당은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직원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지만,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가 더 늘어날 경우 직장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경흥/JDC 안전관리팀장>
"실질적인 면담과 회의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를 분류 중입니다. 상세하게 접촉자를 확인 조사 중이고, (폐쇄 여부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르도록..."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마트나 약국, 의원 등은 임시 폐쇄 조치됐고 긴급 방역이 실시 됐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 확진자로 시설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급하게 발길을 돌립니다.
<지역 주민>
"가끔씩 와요. 오늘도 오려고 했는데. 당연히 불안하죠. 빨리 집에 가야죠."
특히 이번 확진자 가운데 종교인 그리고 수도권 방문자가 포함됐고, 무증상 상태로 열흘 가까이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접촉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지역 n 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더 큽니다.
<지역 주민>
"많이 불안하죠. 여기가 굉장히 깨끗한 줄 알았더니 아침에 뉴스 보니 그런 얘기가 나와서 많이 안 좋아요 .지금."
제주도는 전국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지역내 감염 위험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제주의 경우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 (모임·약속은) 정말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를 꼭 써주시기를..."
코로나 청정지역에서 이제는 주민들의 일터와 일상 생활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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