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7명 무더기 확진…수도권 확산세 영향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8.26 08:18
태풍 북상 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도 비상입니다.

제주에서 사흘 동안에만 코로나 확진자가 7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을 방문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것에 미뤄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제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무더기로 발생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지역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퇴한 목사인 2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설교 목적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새빛교회를 방문한 뒤 제주로 돌아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9번 확진자의 아내인 33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JDC 직원인 30번 확진자는 지난 15일과 16일, 그의 아내 31번 확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 23일 제주에 입도한 뒤 이튿날 제주를 빠져나간 32번 확진자는 인천 시민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30번 확진자가 근무하던 JDC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JDC 직원인 도내 34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했으며 이후 30번 확진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4번 확진자가 지난 22일 방문한 서귀포지역 식당 업주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사흘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7명이 직.간접적으로 수도권 지역과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제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교회 설교를 다녀온 29번 확진자는 다행히 제주에서는 목회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제주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서울에 갔다온 것 말고는 현재까지도 제주도에 와서는 전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시민인 32번 확진자의 행보도 논란입니다.

32번 확진자는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직후 자가격리 안내전화를 받았는데 자택에서 격리하라는 것으로 오인해 황급히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것입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는 물론, 방역당국과 공항 간 공조 체제에서 허술함을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당연히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절대 이동을 해서는 안 되는데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가 집에 가서 격리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CCTV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해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7명이나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가 완료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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