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제주 빠져나가…앞으로의 날씨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8.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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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앵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 해상을 지나갔습니다.

가로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간 건가요?

<김수연 기자>
네 실제 태풍이 이동하고 있는 경로인데요..

당초 예상과 달리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해서 제주를 지나갔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귀포 서쪽 200km 해상을 지나며 가장 제주에 근접했었는데요.

늦은 오후부터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현재 서해상에서 북상중입니다.

제주지역은 큰 고비는 넘겼지만 이번 태풍의 강풍반경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일 새벽까지는 계속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오유진 앵커>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서쪽으로 벗어나 이동하긴 했지만, 위력이 상당했어요?

<김수연 기자>
네, 오전 10시 반쯤 제주공항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32.7m를 기록했고 오후 1시쯤에는 윗세오름에서 초속 36.4m의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요.

지난해 제주를 강타한 태풍 링링의 강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도내 곳곳에서 가로수와 간판 등 각종 시설물 파손과 정전피해,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습니다.

촬영 영상 잠깐 보시면요.

오늘 오후 연동 일대의 모습입니다.

가로수가 모두 쓰러져서 급하게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때 차량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고요.

또 연동 일대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모두 넘어져서 휘어졌습니다.

인근에서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제주시 이도동의 모습인데요.

태풍에 건물 외벽이 모두 날아갔고, 또, 이렇게 간판이 떨어져서 아찔한 사고가 이어질뻔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 대정지역의 모습 보시면 사람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도로가 모두 침수됐고, 양옆 밭까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안덕과 색달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일부 설비가 파손되면서 몇시간동안 정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제주도 전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 여객선에 이어 오늘 오전부터 항공기까지 전편 결항돼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오유진 앵커>
제주지역은 현재 태풍의 고비는 넘긴 것 같은데 앞으로의 날씨는 어떤가요?

현재까지 제주도는 산지에서 400mm, 제주 북부 지역에서 많은 곳은 200mm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일 새벽까지 50에서 15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바람 역시 내일 새벽까지는 초속 10에서 20m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순간 풍속은 지역에 따라 초속 40m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비피해와 강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김수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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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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