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해상을 지나 서해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45미터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오후 3시쯤 서귀포 서쪽 200km 해상까지 접근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서쪽으로 벗어나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반경이 크고 센 탓에 한라산 일대에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졌고 순간 최대풍속이 제주공항에서 초속 32.7미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고는 있지만 내일 새벽까지 지역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