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무료 접종 학생부터....관건은 '호응'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9.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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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계절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유례없이 전 도민 접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의료 현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내일(22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강제 사항도 아닌데다 그동안 제주지역 접종율도 전국 평균을 밑돌아 얼마나 호응할 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3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의료 현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 무료 접종 대상이었지만 전 도민 확산으로 이번에 고등학생까지 포함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다음주부터 한 주씩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얼마나 도민들이 호응할 지 여부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이 강제 사항이 아닌데다 예방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 도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혁진 / 대학생>
"이제까지 독감 앓아본 적도 없고 아직 건강해서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실제 지난해 생후 6개월에서 18살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주지역 독감 예방 접종률은 75%, 전국평균인 77.8%를 밑돌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접종률은 67%까지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독감 접종을 위해 수업시간에 빠지더라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 방문시 부모를 동반해야 하지만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 등을 지참하면 보호자 없이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의료기관 갈때는 반드시 학부모와 가야하지만 부득이 가지 못할 경우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진표를 작성해서 의사에게 제출하면..."

제주도 보건당국은 독감 접종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얼마나 도민들이 참여할 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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