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도 채소 ·과일값 '고공행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10.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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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났지만 채솟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중입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가격하락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소코너를 찾은 손님들이 가격표를 꼼꼼히 들여다봅니다.

껑충 뛴 채소 가격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피해로 두달 전부터 크게 오른 채솟값.

추석이 지나면 떨어질 줄 알았던 가격이 아직도 그대롭니다.

<허애자 / 서귀포시 성산읍>
"무서워요. 값이 많이 비싸서. 추석 지나면 내릴 줄 알았는데 많이 안 내리네요."

3개짜리 배추 10kg의 가격은 3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5배나 올랐습니다.

무는 1개에 3천750원으로 3배나 뛰었고, 고추 역시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시금치나 치커리 등의 일부 품목은 추석 이후 가격 조정이 됐지만 고객들이 주로 찾는 무와 배추 등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체감 물가는 더욱 높습니다.

과일 역시 마찬가지.

가을철 주요 품목인 배와 사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이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겨울용 채소와 과일이 수확되기 전까지 이같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현진 / 00마트 농산물팀>
"고객님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이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금 더 체감 물가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가 좀 더 추워지기 전까지 당분간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작황 피해로 당분간 물량확보와 가격하락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에 도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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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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