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지만…업계 체감은 그대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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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제주에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관광업계의 체감은 나아진게 없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뚝 끊기고 개별관광객 위주의 일명 차박이나 캠핑이 유행하는 등 크게 달라지고 있는 여행패턴 때문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추석연휴 5일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6만명.

한글날 연휴는 10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3만명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최근에도 하루 평균 관광객이 3만명을 훌쩍 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관광업계의 사정은 나아지고 있을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관광협회는 결과적으로 달라진 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비대면 개별 관광쪽으로 소비트렌드가 변하면서 관광지의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지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부동석 / 제주도 관광협회장>
"단체들이 전혀 지금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개별관광객들이 제주도에 관광을 와서 소비하는 성향은 굉장히 낮습니다. 그냥 왔다가 가버립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전혀 피부로 느끼지도 못하고 있고…."

최근 텐트나 개인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나 돈이 들지 않는 해수욕장, 오름 등에 사람이 몰리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급호텔이나 렌터카 회사 등 일부 업체에서는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등 관광업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제주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코로나19 정국에서 상당히 좋은 시기다.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재웅 / 제주도 관광국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붐비지 않고 이런 것들을 그런 데이터로 분석해서 기존의 산업들을 전환도 할 수 있고 또 이런 것들을 대비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 일대의 공중화장실 위생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의 현장대응력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코로나 사태에 따라 크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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