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대신 현 공항 확장" vs "안전상 불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10.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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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양측 간 최대 쟁점 사안인 현 제주공항 확충 방안을 놓고 검증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2공항을 추진하는 국토부는 제주공항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공항 확충에 반대했고 제2공항에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 측은 현 공항을 확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시간당 최대 35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행 수요가 줄면서 공항 이용객이 1천 400만 명 정도로 줄었지만 최대 2천 700만 명까지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시설을 개선하면 4천만 명 넘는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즉 ADPi 주장입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최대 쟁점인 현 공항 확충 방안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에서 찬반 양측이 이를 두고 대립했습니다.

특히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동서 활주로와 남북 활주로를 교차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김태병 /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전문가들에게) 교차 활주로가 안전하냐고 물어보면 항공기 충돌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제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그러면 평행 활주로 2개 놓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얘기합니다."

<박찬식 /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전 세계 50대 공항 중에서 22개가 교차 활주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험해서, 안전하지 않아서 교차 활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보조 활주로 길이를 보완하기 위해 600미터 가량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국토부 입장과 용역 결과를 은폐하려 한다는 반대측 주장이 충돌했습니다.

<장승원 /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주무관>
"수용량 증대를 위해서는 주기장 뿐만 아니라 평행 유도로 같은 다른 시설도 개선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부지 확보가 필요합니다."

<박영환 /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다고 했어요. 다만 우리 전문가들은 그게 안 된다고 하면서 그 근거를 못 내놓는 거예요."

이 밖에 현 공항의 기상적인 여건과 관제 역량 등을 두고 공방을 펼치며 내일(20)도 팽팽한 2차 토론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토론회가 끝난 뒤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정해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최종 결과를 도출하고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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