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우 주교가
퇴임한 강우일 주교에 이어
제5대 천주교 제주교구장에 취임했습니다.
문창우 주교는 오늘(22일)
제주시 한림읍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교회법에 따른 취임식인 착좌식을 가졌습니다.
문 주교는
제주 4·3과 강정 해군기지 등
지역 사회 갈등과 아픔을 봉합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63년생인 문 주교는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한 제주 출신 첫 주교로
제주 4·3 70주년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주교 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