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 조짐 속에 제주에서도 계속 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례인데요...
여기에다 하루 평균 4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일부가 제주를 다녀간 후 다른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그 어느때보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연일 300여 명을 넘나드는 확산세를 보이며 다시한번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제주지역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66번 확진자의 경우 서울 방문 당시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에 있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서울을 다녀온 국제학교 재학생 1명(6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생의 군 입대를 위해 서울에 들렸다 논산으로 동행했던 가족(63번)도 감염됐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만 제주지역에서 60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을 방문했다 감염된 사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연일 제주로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하루 평균 4만명 안팎이 찾고 있고 실제 이 가운데 일부는 제주를 다녀간 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이후 제주를 다녀간 10명이 다른 지방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영숙 / 제주시 용담동>
"불안하죠.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삼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 든 사람 입장에서는 (동선 공개를) 안 해주니까 더 걱정이 돼요."
이에따라 제주도는 공항만을 중심으로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제주도에서는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 비용을 무료로 하고 있습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동반 시에는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바뀐 방역지침을 이유로 동선 공개를 최소화하고 공개되는 동선 발표마저 늦어지고 있는 점 또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