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회를 긴장하게 했던 대형 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진정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확산세가 더 심각해지면서 제주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연말 분위기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주말을 맞은 칠성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주변 곳곳을 장식했지만,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거리는 물론 가게도 텅텅 비었습니다.
적막감이 맴도는 분위기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은 일찌감치 사라졌습니다.
<황보태환 / 인근 상인>
"아예 말할 것도 없어요. (매출이) 절반보다 훨씬 더 3분의 1 (수준이에요.) 저 뿐만이 아니고 다 기대치가 없어요. 아예 거리에 사람이 없으니까…."
<장미란 / 관광객>
"아쉽죠. 솔직히 저희가 연말에 즐기고 이런 것도 물론 그냥 일반 생활이기도 하지만 그런 일반 생활 자체가 안되고 있으니까 많이 힘들죠."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도내 곳곳의 관광지 역시 한산합니다.
제주지역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하루 평균 3-4만 명 넘게 들어오던 관광객도 불과 2주 사이 2만 5천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관광지 인근 상인>
"이번 며칠 동안 제주도에서 계속 코로나가 터지잖아요. 그러니까 많이 줄었다고 봐야죠. (이 시간에 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없잖아요.)"
다행히 이번 주말, 제주 교회 목회자와 진주시 이통장단과 관련한 코로나 검사는 어느정도 일단락됐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당분간 우울한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던 연말 풍경.
코로나19가 겨울 분위기마저 썰렁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