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학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차례로 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00고등학교 학생>
"바로 옆반 친구가 걸렸으니까 불안한 것도 있는데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제주에서 고등학생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수희 기자>
"제주시내 고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계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학년생과 교직원 등 47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당장 학사 일정 변경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제주도 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1학년은 오는 18일까지, 2학년은 오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해당 확진 학생이 방과 후에 독서실 등에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동선에 따른 방역 조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도내 모든 학교에서 기말고사 등 각종 일정 재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순문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도내 학생이 학교 등교 기간에 확진된 첫 사례입니다.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내 모든 학교에 기말고사 등 행사와 학사일정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조짐이 커지면서 지역사회를 또 한번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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