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꽁꽁'…출근길 불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12.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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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세밑 한파가 이어지면서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소 한산하던 버스정류장에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밤 사이 내린 많은 눈에 도로가 얼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나온 직장인들입니다.

버스 노선표가 익숙하지 않은지, 보고 또 보며 도착시간을 확인합니다.

<김영수 / 제주시 연동>
"사무실에서 한 시간 정도 출근 시간을 늦춰줬어요.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문자도 받았고 그래서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
"많이 불편하죠. 버스를 갑자기 타니까 노선도 잘 모르고."

골목길 마다에는 내린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김경임 기자>
"강추위와 함께 연일 눈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폭설에 한 때 대설과 강풍특보 등이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기 수십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온종일 퍼붓는 세찬 눈발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이용객들은 서둘러 공항을 찾기도 했습니다.

<최지연 / 경기도 수원시>
"눈이 와서 조금 결항될까봐 걱정은 있어요. 어제도 걱정돼서 일찍 가려고 하다가 (비행기가) 결항이 되는 바람에 숙소를 잡아서 자고 지금 가는거예요."

<이수연, 이경임 / 제주시 화북동>
"비행기가 결항되지 않을까 해서 렌터카도 많이 알아보고 했는데 다행히도 어제보다는 눈도 덜 오고. 생각 외로 괜찮을 것 같아서 지금 공항에 도착해 있는데 아직은 뭐 비행기 상황을 잘 모르니까…."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100도로와 5.16도로는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중산간 이상 일부 도로에서는 월동장비를 갖춰야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밤사이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언덕길에 미끄러지는 버스를 지나는 시민은 물론 탑승객까지 힘을 합쳐 멈춰 세우기도 했습니다.

연일 내린 눈에 제주 곳곳에서 차량이 고립되는 등 소방본부에 접수된 구조 건수만 20여 건이 넘고 있습니다.

눈은 새해 첫 날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추위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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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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